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봉화군은 베트남과 한국의 전통 등불 조명으로 꾸미는 '2024봉화 베트남 등불 페스타'를 17~19일 봉화읍 은어송이테마공원 일원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행사기간에는 은어송이테마공원 일원에 베트남 등불을 주제로 형형색색의 베트남과 한국의 전통 등불 1,500여개로 가을밤을 수놓는다. 등불 조명은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등불전시와 더불어 매일 오후6시에는 베트남 전통공연이 펼쳐져 베트남 전통악기와 춤, 퍼포먼스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별공연은 베트남 현지의 호치민 국립대학교 공연단이 직접 나선다.
전시·먹거리·체험 부스도 운영하는데 1일차는 오후5시부터, 2~3일차는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문을 연다. 19일 오후 3시부터는 인도교에서 감성 버스킹 공연을 축제와 더불어 진행해 흥미를 더한다.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베트남 전통놀이와 악기, 전통의상 아오자이를 입고 인생네컷도 찍고 베트남 음식도 즐기며 가을날 소소한 행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베트남 등불 페스타를 주관한 세계유교문화재단 관계자는 "한-베 양국간 우호교류 중심지로서 봉화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군 역점사업인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