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여신'으로 2막을 연 가수 권은비가 '24억 건물주'가 된 근황을 전했다.
권은비는 최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 출연해 지석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지석진은 직접 운전해 권은비를 공항에 데려다주며 "오늘 공항에 왜 가는 거냐. 어디 가나"라고 물었다.
권은비는 "워터밤 행사가 있어서 싱가포르에 간다. (워터밤이) 해외 공연이 많다. 일본, 싱가포르, LA 등. 여름이 성수기"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여름에 심하게 (수입을) 당기는구나"라며 "멋있다. 내가 볼 땐 수입의 80%가 여름에 나올 거 같다"고 응수했다.
그는 이어 "'런닝맨'에 나왔을 때 깜짝 놀랐다. 재석이가 '은비 건물 샀잖아'라고 해서. 대단하다. 너 똑순이구나"라고 감탄했다. 권은비는 "대부분 다 대출이다"라고 했고, 지석진은 "다 은행 거라고 얘기하지만, 갚아 나가면 내 거 되는 거 아니냐"라고 했다. 권은비는 "맞다. 열심히 갚고 있다"라고 답했다.
지난 2023년 '워터밤 여신'으로 떠오른 권은비는 지난 3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24억 원에 매입했다. 워터밤 행사 약 1년 만에 건물주가 된 셈이다. 권은비가 매입한 건물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이르는 건물로, 대지면적 106㎡·연면적 192.45㎡ 규모의 꼬마빌딩이다.
서울 성수동 북쪽에 인접한 송정동은 최근 가수 홍진영, 배우 고소영 등 유명 연예인들이 줄줄이 건물을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권은비는 직접 발품 팔았냐는 물음에 "돌아다니면서 봤다"고 답했다. 자신의 건물에 대해 그는 "꼬마 친구인데 위에는 사람 사는, 세대원들이 사는 주택이고 아래 한 층만 상가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저는 (권은비의 건물을) 봤는데 위치가 너무 좋더라"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