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영주댐 상류지역인 이산면 석포리·내림리 일원에 국가정원 형태의 수생태정원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과 시 관계자 및 용역사 등은 이날 시청 직소민원실에서 '영주댐 수생태정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국가정원에 대한 체계적인 가이드라인 수립을 목표로 △영주댐 수생태정원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 △정원 조성에 필요한 정원 5종 이상에 부합하는 테마정원과 기타 필요한 시설계획 구상 △정원 대상지에 대한 포지셔닝 전력 도출 △정원 조성에 대한 미래비전 및 목표제시 등을 수행한다.
영주댐 수생태정원 조성사업은 영주댐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업지구 일대 113만㎡의 부지에 생태습지, 친환경 탐방로 등 조성으로 지속 가능한 새로운 관광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을 수립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차별화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을 조성해 영주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에게 양질의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