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간부, 자택서 숨진 채 발견…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담당

입력
2024.08.08 15:07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사건 등을 담당한 국민권익위원회 국장급 인사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세종 남부경찰서와 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8분쯤 종촌동 가재마을 한 아파트에서 권익위 소속 국장(직무대리)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자는 A씨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아파트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이 아파트 18층 안방에서 숨진 A씨를 발견, 경찰에 인계했다. 메모 형식의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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