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도시철도군 1위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공사가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전사적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안전 최우선 경영과 고객서비스를 개선하며 통합모빌리티서비스, 수요응답형교통 등 대구형통합모빌리티를 구축한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에 따르면 재정 건전성 강화를 목표로 추진한 경영혁신에서 2022~2025년 357억 원의 비용절감과 610억 원의 부대수익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혁신과제를 시행한 결과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대구시의 운영비 지원금이 감소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안전 경영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행정안전부 주관 재난관리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국토교통부 철도안전관리수준 평가에서도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시철도 1호선 연장구간 및 4호선 건설의 차질 없는 업무추진과 함께 대구시 최초로 의료R&D지구 내 수요응답형교통(DRT) 서비스를 운영해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도 평가받고 있다.
여기다 공직유관단체 중 유일하게 종합청렴도 12년 연속 우수 등급 달성, 18년 연속 무분규 노사평화를 실현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지역 최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전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로, 시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덕분에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며 ""이번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