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는 데이터 기반의 투명한 옥외광고 시장 조성을 위해 모빌리티 어반테크 기업 모토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모토브는 2016년 설립된 기업으로 택시 위에 장착한 단말기를 통해 미세먼지, 유동인구, 옥외광고 현황 등 다양한 도시 정보를 수집, 분석해 각종 마케팅 업체에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은 광고주협회가 6월부터 1년간 모토브의 MOA(Motov OOH Analytics) 데이터를 회원사에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MOA는 성, 연령, 시간대별 유동인구 수, 옥외광고 노출량 등이 포함된 데이터라 잘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옥외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모토브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광고주에게 MOA 데이터의 우수성을 알리고 데이터를 제공받은 광고주들의 의견을 취합해 서비스 개선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선목 한국광고주협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협회는 회원사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해 국내 기업의 효율적인 광고·마케팅 전략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