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균, 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인천 찾는다

입력
2024.06.06 09:43
7월 4일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 기조 강연자로 나서

문명의 기원을 밝힌 세계적 명저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가 한국을 찾는다.

인천시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5회 인천국제해양포럼 2024’에서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Diamond) 미국 UCLA 지리학 교수가 첫날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바다'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고 6일 밝혔다.

포럼 정규세션은 △해운물류(세션1) △스마트항만(세션2) △항만에너지(세션3) △해양관광(세션4) △해양환경과 기후(세션5)로 구성되며 △특별세션으로 ‘2024 수출 중고자동차산업과 인천항 물동량 발전방안’ 세미나가 열린다.

해운물류 세션에서는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장 송상화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탐색」에 대해 논의한다. 스마트항만 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이철웅 교수가 좌장을 맡고 스마트항만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술혁신과 차세대 스마트항만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항만에너지 세션에서는 한국선급(Korean Reigister) 송강현 친환경선박해양 연구소장이 좌장을 맡아 친환경 시대의 선박연료와 항만에너지 공급에 대해 논의한다.

특별세션에서는 대림대학교 김필수 교수를 좌장으로, 인천 물동량을 극복하는 국내 수출중고차 산업 현황과 개선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2일 차에 열리는 세션4~5은 6월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양산업의 비즈니스 동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참가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수도권 최대 국제해양포럼에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해양 산업 관계자들을 초청해 글로벌 해양·항만 이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로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IPA)와 연합뉴스가 주관해 매년 개최된다.

포럼 사전신청은 이달 30일까지 포럼 공식 홈페이지(www.iiof.kr/2024/)에서 할 수 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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