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시니어 위한 핫플레이스 ‘하나 50+ 컬처뱅크’ 문열어

입력
2024.06.05 15:15
하나은행


음악.영화 감상 시설 등 갖춰 디지털 교육· 자산상담도 지원

하나은행은 지난 3월 15일 대전 대흥동 소재 대전지점에 중장년 세대를 위한 융복합 문화·교육 공간 ‘하나 50+ 컬처뱅크’를 개점했다.

이날 개점식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을 찾아오는 시니어 손님들을 더욱 각별하게 모시겠다는 마음을 담아, 50년 이상을 한 자리에서 지켜 온 하나은행 대전지점을 중장년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새단장했다”며 “방문객 모두가 유익한 경험을 누리도록 이곳을 대전을 대표하는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 50+ 컬처뱅크에는 하나은행 손님들은 물론 대전시민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라운지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LP음반/카세트테이프 등에 담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과 추억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룸’ 등 맞춤형 문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같은 건물 내 위치한 대전중장년지원센터에서는 중장년 세대를 위해 ▦진로·경력 개발 과정 ▦일자리 연계 지원 서비스 ▦문화·여가·건강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하나은행은 ‘어른들의 금융학교’라는 콘셉트로 ▦시니어 디지털 교육 ▦중장년 자산관리 상담 ▦은퇴·노후설계 강연 등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대전중장년지원센터와 함께 시니어 세대가 아름다운 은퇴의 순간을 남기고 축하받을 수 있도록 은퇴식 장소를 무상 지원하는 등 하나 50+ 컬처뱅크를 중장년·시니어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8월부터 신중년 재취업 지원 사업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40·50대 경력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강남구청역에 강남구청과 함께 신중년을 위한 최초의 민관협력 디지털센터인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센터’를 개관했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책과 예술, 식물 등 다양한 라이프 콘텐츠를 은행과 접목한 ‘컬처뱅크’ 개점을 통해 지역사회와 고객들에게 새로운 문화 공간을 선사해 왔다. 이번의 하나 50+ 컬처뱅크는 컬처뱅크 10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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