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오랜 시간 축적된 지역개발 경험,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어촌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확대(2009년 13억 원→ 2023년 3,024억 원)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09년 한국농촌공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로 사명을 변경하며, 공사는 본격적인 어촌개발 전담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왔다.
매년 반복되는 태풍에 해안도로가 유실되는 등 피해를 겪고 있던 경주의 수렴항이 공사의 ‘어촌뉴딜300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미항으로 재탄생하였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지역의 필수 생활SOC을 현대화하고 자연경관·문화유산 등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경제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공사는 소외된 어촌지역 110곳을 대상으로 노후 방파제 등을 정비해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어촌체험마을 리모델링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이용 편익을 높였다.
이와 함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아 사업은 300개 지역을 대상으로 ▦어촌경제플랫폼 조성 ▦어촌생활플랫폼 조성 ▦어촌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가지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공사는 친환경 첨단기술 시스템을 적용한 ‘내수면 양식단지 조성사업’과 ICT 등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간척지에 대규모 양식시설과 수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해 미래 수산 양식산업 발전의 중심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국민의 해양레저, 해양치유 등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해양개발, 토목, 조경 등 전문가로 구성된 해양SOC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가 지역별 특색에 맞는 맞춤형 어촌해양 개발로 어촌다움을 회복함으로써 어촌을 활력 있고 혁신적인 일터, 쉼터, 삶터로서의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