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라인코리아, 중국 징둥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 계약

입력
2024.05.13 12:30
'콰징' 시장에서 협력 관계 구축
"가장 높은 수준의 파트너 권한"


글로벌 유통 전문기업인 더라인코리아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그룹과 글로벌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파트너 계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상품을 중국에 파는 '콰징' 시장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더라인코리아는 징둥그룹의 콰징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둥국제와 징둥닷컴에 우수한 한국 상품을 직접 조달하게 된다. 또 징둥그룹의 모든 플랫폼 내에서 한국상품 크로스보더 특별관을 직접 개설·운영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비즈니스 파트너 권한을 얻었다.

더라인코리아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 파이낸스 기업인 무한금융지주그룹과 연간 2조 원 규모의 금융 계약도 맺었다. 한국 제품을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다. 중국 콰징 시장 규모는 2016년 9,000억 위안(약 170조 원)에서 2021년 3조2,000억 위안(약 600조 원)으로 커지고 있다.





박경담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