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통 전문기업인 더라인코리아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징둥그룹과 글로벌 크로스보더 비즈니스 파트너 계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 상품을 중국에 파는 '콰징' 시장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더라인코리아는 징둥그룹의 콰징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둥국제와 징둥닷컴에 우수한 한국 상품을 직접 조달하게 된다. 또 징둥그룹의 모든 플랫폼 내에서 한국상품 크로스보더 특별관을 직접 개설·운영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비즈니스 파트너 권한을 얻었다.
더라인코리아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 파이낸스 기업인 무한금융지주그룹과 연간 2조 원 규모의 금융 계약도 맺었다. 한국 제품을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다. 중국 콰징 시장 규모는 2016년 9,000억 위안(약 170조 원)에서 2021년 3조2,000억 위안(약 600조 원)으로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