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청년에게 특별한 혜택… '문화수당' 20만원 지원

입력
2024.05.12 13:28



전남 영암군이 청년들의 문화생활과 자기 계발 지원을 위해 청년문화수당을 지급한다.

12일 영암군에 따르면 '청년문화수당 지원사업'에 따라 공연 관람, 학원 수강, 도서구입 등 문화복지비로 사용할 수 있는 20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 2022년 5월 10일 이전부터 영암군민 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29~39세 청년이 수당을 받을 수 있다.

군은 해당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 방식으로 1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신청받는다. 청년문화수당은 해마다 새로 신청해야 하고, 영암군은 신청 마감 후 지원 청년을 확정해 6월 중 영암사랑카드에 포인트 적립 방식으로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복지포인트를 받는 공공기관 근무자, 전남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참여자는 수당을 받을 수 없고, 문화누리카드 지원을 받는 사람은 차액인 7만 원만 받을 수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청년문화수당 등 다양한 청년정책으로 영암에서도 충분히 문화를 향유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년과 청소년의 삶을 충만하게 하는 정책을 꾸준히 개발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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