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 부른 떡잎 키운다”… 전남도, 예능 영재 키움 사업 추진

입력
2024.05.01 11:21
예술 꿈나무 101명 선발 체계적인 맞춤형 교습 지원

전라남도는 음악, 미술, 무용 등에 재능 있는 예술 영재 계발을 위한 ‘2024 예능영재 키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인재는 전남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발전의 원동력이 될 인재 육성을 위한 새천년인재육성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예능영재 키움 사업도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술 꿈나무(초4~중3, 학교밖 청소년 포함)들이 미래 예술인으로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전문교습과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총 172명이 지원해 1차 서류심사 및 2차 실기·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01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예능 꿈나무들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전남예술고(무안)와 한국창의예술고(광양)에서 학교 교사나 전공실기 지도강사로부터 1대1 또는 소규모 교습을 받게 된다.

또 방학 기간에는 연주회·전시회 관람 등의 현장체험 학습 및 분야별 유명예술인 초청 강연을 통해 미래 예술인으로서의 꿈을 더욱 키울 수 있는 계기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영구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예술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전남의 청소년들이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맞춤형 지도를 통해 한층 성장하고, 예술고 진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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