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 집에 막내딸이!"…서울시 공모전 대상 탄 가족

입력
2024.05.01 09:50
서울시, '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


"삼형제네 집에 막내딸이 찾아왔어요!"

'2024 서울 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에서 아들만 셋인 가족에게 막내딸이 찾아온 모습을 담은 사진이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1일 해당 공모전의 47개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저출생 위기 속 아이를 키우는 가족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았고, 총 1,091개의 사진과 그림이 접수됐다.

대상은 아이 탄생의 기쁨과 감격의 순간을 잘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은 '삼 형제네 집에 막내딸이 찾아왔어요!'가 받았다. 심사에 참여한 정효근 수원대학교 패션마케팅과 겸임교수(사진작가)는 "이번 심사에서 가장 중점을 둔 건 출산과 양육의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의 가치와 기쁨의 확산성"이라며 "수상작을 통해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둥이들이 사이좋게 노는 모습, 형제자매가 막내를 챙기는 모습 등 가족의 행복을 담은 작품들이 공모전에 접수됐다. 11남매 가족, 7남매 가족 등 대가족의 작품도 여럿 있었다.

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참가상을 선별했다. 대상을 탄 가족에겐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대상 외 당선작 갤러리도 공모전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일부터 공개된다.



장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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