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 엄마아빠 행복한 순간' 공모전에서 아들만 셋인 가족에게 막내딸이 찾아온 모습을 담은 사진이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1일 해당 공모전의 47개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저출생 위기 속 아이를 키우는 가족들을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8일까지 신청을 받았고, 총 1,091개의 사진과 그림이 접수됐다.
대상은 아이 탄생의 기쁨과 감격의 순간을 잘 포착했다는 평가를 받은 '삼 형제네 집에 막내딸이 찾아왔어요!'가 받았다. 심사에 참여한 정효근 수원대학교 패션마케팅과 겸임교수(사진작가)는 "이번 심사에서 가장 중점을 둔 건 출산과 양육의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의 가치와 기쁨의 확산성"이라며 "수상작을 통해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전파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둥이들이 사이좋게 노는 모습, 형제자매가 막내를 챙기는 모습 등 가족의 행복을 담은 작품들이 공모전에 접수됐다. 11남매 가족, 7남매 가족 등 대가족의 작품도 여럿 있었다.
시는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참가상을 선별했다. 대상을 탄 가족에겐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진다. 대상 외 당선작 갤러리도 공모전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일부터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