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세' 노정의, MBC '바니와 오빠들' 주연 발탁

입력
2024.05.01 08:01
노정의, MBC '바니와 오빠들' 주연 발탁
'황야' 이어 지상파 드라마 여주까지
안방극장 대세 행보 ing

배우 노정의가 웹툰 원작 '바니와 오빠들'의 주인공을 꿰찼다.

3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노정의는 MBC '바니와 오빠들' 주인공으로 캐스팅, 촬영을 앞두고 있다.

노정의가 출연하는 '바니와 오빠들'은 동명의 인기 웹툰 '바니와 오빠들'을 영상화한 작품이다.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캠퍼스 배경의 로맨스코미디 장르 드라마다. 원작은 지난 2019년부터 카카오웹툰을 통해 연재되고 있다. 최근 '눈물의 여왕' 등 K-로코드라마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바니의 오빠들'이 거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극중 노정의는 평범한 21세의 대학생 반희진을 소화하면서 5명의 남자와 만나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첫 연애 실패 후 자존감이 떨어진 바니가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릴 예정이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노정의가 이번 역할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달콤한 설렘을 안길 전망이다.

노정의는 지난 2010년 OCN '신의 퀴즈'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면서 아역 배우의 길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 '여인의 향기' 명불허전' '위대한 쇼', 영화 '탐정 홍길동' 등에 출연하면서 소녀에서 학생 역할까지 차근차근 밟아왔다. '18 어게인' '그 해 우리는'을 통해 잘 자란 아역 배우의 대표 주자로 우뚝 섰다. 특히 넷플릭스 '황야'까지 출연하면서 대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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