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김태리 '외계+인' 2부, 해외 영화제 러브콜

입력
2024.04.01 08:21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외계+인' 2부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우디네극동영화제 초청
"흥미진진한 이야기…서구에서 팬덤 일으킬 것"

'외계+인' 2부가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초청됐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외계+인' 2부는 유수의 해외 영화제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우디네극동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되며 전 세계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오는 24일부터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열리는 우디네 극동영화제에서는 '외계+인' 1부와 2부가 모두 경쟁 부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동훈 감독은 우디네 극동영화제에 참석해 현지 관객들과 직접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Sabrina Baracetti)는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서구에서 팬덤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한다. 시대와 장르가 융합된 '외계+인' 시리즈는 공상과학과 무술, 추리, 코미디, 드라마, 그리고 최고의 액션이 한데 어우러져 관객을 마법 같은 모험으로 이끌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외계+인' 2부는 오는 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42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도 초청받았다.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는 스페인의 시체스 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 국제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손꼽힌다. '외계+인' 2부는 오는 13일(현지시간) 상영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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