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형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입주 기업의 고충을 듣기 위해 지난 21일 진주시를 시작으로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진주 상평공단에서 열린 현장 컨설팅에는 유계현 경남도의원, 경남도 산업단지정책과, 경제기업과 기업애로해소파트, 인력지원과, 청년정책과, 진주시, 진주상공회의소, 산업단지입주기업체협의회, 입주기업 등 58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참석 입주기업에게 정부 킬러규제 혁파 방안과 관련한 개정 및 개정 진행 중인 법령 내용 설명, 산업단지 제한업종계획 수립, 업종특례지구 지정 운용, 재생사업, 구조고도화 사업 등 경남도 산업단지 활성화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한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날 입주 기업들은 산업단지 내 복합용지 개발 활성화, 입주업종 확대, 기업체 근로자 인력확보·근로조건·임금체계 개선, 금융 지원 확대, 산업단지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의 어려움을 도에 건의했다.
경남도는 현장 컨설팅에서 건의된 애로사항 반영을 위해 관계기관 및 부서, 진주시 등과 긴밀히 협업해 산업단지 관리개선, 중앙부처 제도 개선 건의 등 기업활동 저해요인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지난 21일 진주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단지 현장 컨설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며, 다양한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사항을 신속하게 발굴·해소해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찾는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