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 '전북형 청년수당'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전북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 모집 결과 총 5,043명이 신청했다.
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농·임·어업, 중소기업 등 지역 산업에 종사하는 도내 거주 청년에게 최대 1년간 월 30만 원씩 지급하는 사업이다.
도는 중위소득, 활동·거주 기간, 나이 등 4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 3,0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대상의 93.1%는 도내 중소기업 재직자에 해당하고, 소득별로는 100% 이하 청년이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형 청년수당은 26일부터 신용(체크)카드 연계 포인트 방식으로 지급되며, 자기개발·건강관리·문화 등 사용 가능한 업종 범위 내에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