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아동들의 미래 경제적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해 출시된 '햇빛아동 장학 적금'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신안군은 지난 1월 신재생e연합회·지역농협과 협약을 맺고 군에 주소지를 둔 18세 미만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햇빛아동 장학 적금'을 최근 출시했다. 이 장학 적금은 현재까지 400여 명이 가입했으며 다음달 19일까지 해당 주소지의 농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적금 기간은 최대 3년으로 만기 시 7.5% 금리 우대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적금을 신청하지 않는 햇빛연금, 햇빛아동수당 대상자는 기존처럼 상품권으로 수령할 수 있다.
신재생e연합회는 올해 햇빛아동수당도 증액해서 상하반기 40만 원씩 총 80만 원을, 2025년에는 연 12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햇빛아동 장학 적금이 신안군 부모님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인구소멸을 극복하는 작은 동행으로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호응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