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허경환, 의사 소개팅녀와 데이트…직진 플러팅

입력
2024.03.18 09:59
허경환, 소개팅 상대 앞에서 비수면 내시경
주짓수 데이트로 뽐낸 다정 면모

코미디언 허경환이 소개팅녀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허경환은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소개팅녀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위 내시경을 핑계로 소개팅녀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허경환은 만나자마자 화분을 선물했다. 또한 수면 상태에서 실수를 할까 봐 걱정된다면서 비수면 내시경을 고집했다.

소개팅 상대 앞에서 비수면 내시경을 받게 된 허경환은 침을 삼키지 말고 흘려야 한다는 말에 착잡해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그는 "침 흘리면 가려주면 안돼요?"라며 후회했다. 검사 후에는 "나 너무 못생겼었죠"라고 재차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험난했던 위 내시경 후 허경환, 그리고 퇴근한 소개팅녀는 데이트 장소로 이동했다. 허경환은 "예전엔 1:1로 고백을 안 했던 것 같다"고 운을 떼며 시청자들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이어 소개팅 상대에게 "사실 나 너 좋아한다" "너 내 여자친구 할래" "네 남자친구 해도 되겠나" 등 듣고 싶은 고백 멘트가 있는지 물었다.

주짓수 데이트를 하게 된 허경환은 초보인 소개팅 상대를 위해 허리띠를 매 주고 테이핑까지 도와줬다. 소개팅 상대에게 "진짜 괴한이 나타나면 호신술 생각이 안 날 수도 있다. 그럼 경찰과 허경환을 잊지 말아 달라"라며 직진 플러팅 멘트를 날리는 허경환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한 허경환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첫 방송되는 SBS FiL, SBS M 신규 프로그램 '더 트롯쇼 라이벌대전' MC로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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