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템페스트가 최근 사생활 논란 속 활동을 중단한 멤버 화랑에 대해 언급했다.
템페스트는 11일 오후 미니 5집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템페스트 측은 컴백을 앞둔 지난 6일 멤버 화랑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화랑은 팬 영상통화 이벤트 중 클럽 출입을 인정했고, 소속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초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화랑이 해당 장소에 방문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런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소속사 측은 재차 입장을 내고 "화랑은 최근 SNS를 통해 알려진 개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를 계기로, 당사와 향후 활동에 관한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라며 "이 과정에서 화랑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고, 당사는 이런 상황에서 완전체 팀 활동을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라고 화랑의 활동 중단 결정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템페스트는 이날 발매되는 '템페스트 보야지' 활동에서 화랑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컴백했다.
컴백을 앞두고 닥친 갑작스러운 멤버의 활동 중단에 대해 혁은 "저희의 힘듦보다 팬분들이 걱정하시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 저희의 항해는 발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저희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루는 "아무래도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라며 "저희 역시 똘똘 뭉쳐서 부족함 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집중하고 노력했다. 앞으로 무대로 보답해 나가는 템페스트 되겠다"라고 6인 체제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