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도민 의견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위해 다음달 14일까지 '전남자치경찰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응모 분야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아동·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안전 △지역 경비 등 일상의 치안 서비스다. 전남도민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고, 타지는 전남사랑애(愛) 서포터스 가입을 통해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받으면 참여할 수 있다.
1차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소관팀 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14건을 선정해 5월쯤 발표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800만 원의 상금(도민 500만 원·공무원 300만 원)과 전남자치경찰위원장상장을 수여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우수 제안도 관련 부서 검토 및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치안 정책 수립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도민이 생활 속에서 직접 발굴한 치안정책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서비스 제공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