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36) 작가의 한국 첫 개인전 ‘Soil, Truth, Beauty’가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용산구 전시 갤러리 뉴스프링프로젝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류 역사가 시작됐을 때부터 사용된 ‘흙’을 소재로 한 도예작품들을 전시한다. 목탄, 색연필, 유화 등 여러 재료를 활용한 드로잉도 선보인다. 경희대 도예학과를 졸업한 김 작가는 홍익대 산업도예학 석사와 영국왕립미술대학(RCA) 도자유리학 석사를 취득하고 현재 경희대 도예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과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1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적 도자기에 새로운 색을 불어넣는 작업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