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하이' 찍은 피원하모니, '때깔' 메이킹 필름 공개

입력
2024.03.01 16:47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정규 1집 '때깔 (Killin’ It)' 앨범 제작기를 공개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29일 피원하모니 공식 SNS 채널에 정규 1집 '때깔 (Killin’ It)' 메이킹 필름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피원하모니가 앨범 기획 미팅부터 녹음까지 정규 1집 작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찌감치 정규 1집 작업에 들어섰다는 피원하모니는 작년 미니 6집 '하모니 : 올 인(HARMONY : ALL IN)' 활동, 월드 투어, 디지털 싱글 '폴 인 러브 어게인(Fall In Love Again)' 활동과 새 앨범 준비를 병행했다. 정규 1집 전곡 작업은 물론 안무 시안 구상, 곡 파트 분배 등 세심한 부분까지 멤버들의 손길을 거쳤다.

특히 리더 기호는 전체적인 비주얼 콘셉트에 힘을 보탰다. 기호는 "많이 욕심났다. 첫 정규 앨범인 만큼 저희 의견도 많이 들어가면 좋으니까 숙소나 출국하기 전 공항 라운지에서 틈틈이 PPT를 만들었다"라며 직접 기획안을 준비해 스태프와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후 피원하모니는 새로운 방식의 사전 프로모션 콘텐츠(트랙 샘플러) 제작을 제안하거나 녹음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뮤직비디오 소품까지 확인하는 등 새 앨범을 이루는 모든 것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고민했다.

심혈을 기울여 피원하모니만의 '때깔'을 담아낸 앨범이기에 인탁은 "잘될 거라는 느낌이 왔었던 것 같다", 기호는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렇게 멋진 앨범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아주 만족스럽다"라고 정규 1집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피원하모니는 정규 1집 '때깔 (Killin’ It)'로 미국 빌보드 '빌보드 200' 2주 연속 차트인, 스포티파이 '톱 앨범 데뷔 미국' 차트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피원하모니는 다음 달 27~28일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11개 도시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플러스테이지 에이치 : 유토피아(2024 P1Harmony LIVE TOUR [P1ustage H : UTOP1A])'를 개최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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