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입력
2024.02.19 15:33
16억 들여 720대 폐차키로

경북 고령군은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저감하고자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을 오는 21일부터 연중으로 신청받는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 5등급 경유차, 2009년 8월 31일 이전에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굴착기이다. 지난해와 달리 출고 당시 매연저감장치가 부착된 4등급 경유차도 지원이 가능하다.

고령군은 올해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720여 대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가액에 따라 책정되고, 차종․연식 등에 따라 보조금 상한액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인터넷(자동차배출가스종합전산시스템), 등기우편으로 신청하거나, 군청 환경과와 읍·면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고령군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을 저감하고 탄소 배출을 감소하기 위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인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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