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른바 ‘그린슈머’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친환경을 선택하기 시작한 소비자들의 변화는 기업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2018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환경 문제 3위에 머무르던 ‘쓰레기 문제’는 2021년 1순위로 올랐다. 또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유통 포장재 재사용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라는 의견에 동의한 소비자는 89.7%에 달했다.
이러한 시대 변화 속에 포장스토리이룸(대표 전채희)은 친환경 포장재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포장스토리이룸은 탈(脫)플라스틱 개혁에 기꺼이 힘을 보탠다. 최근에는 ‘다시팩’이라 불리는 친환경 소재의 ‘멀티백’을 출시했다.
일반 기업들이 제품을 돋보이게 하고, 보존할 용도로 포장재를 바라보지만 이룸은 정반대의 시각으로 여러 형태의 포장재를 준비한 후 무엇을 담을지 고민한다. 이러한 접근법은 음료캐리어와 테이크아웃백, 쓰레기봉투 등 소비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제품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올해에는 국내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테이크아웃백을 출시하는 등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