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첫 액화수소 충전소인 ‘익산 목천 수소충전소’가 다음 달 문을 연다.
전북 익산시는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한 목천 수소충전소가 최근 완성검사를 마치고 영업 개시를 위한 막바지 정비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전주와 군산, 김제 방면에서 들어오는 익산 목천동에 자리한 수소충전소는 기존 기체 수소충전소보다 8배 많은 양을 저장할 수 있는 액화수소 충전소로 설계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판하는 수소 승용차인 ‘넥쏘(NEXO)’를 기준으로 매일 200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 운영은 2022년 민간 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맡는다.
주영만 시 미래산업과장은 “목천 충전소 운영으로 익산지역 수소차 운전자의 충전이 더 편리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