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작가 측 "이영애 출연 '의녀 대장금'과 무관…오해 없길"

입력
2024.02.05 15:05
이영애, '의녀 대장금' 출연
2003년 큰 사랑 받은 '대장금'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 측이 '의녀 대장금(가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드라마 제작사 KPJ 측은 김영현 작가를 대신해 "판타지오에서 제작 중이라고 보도된 드라마 '의녀 대장금'과 김영현 작가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영현 작가가 '의녀 대장금' 제작 소식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이 김영현 작가의 오리지널 창작물이라고 강조했다. KPJ 측은 "'대장금'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의 설정,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 사건의 전개 및 에피소드 등 김영현 작가가 원저작자로서의 극본의 내용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언론에 보도된 '의녀 대장금'의 경우 김영현 작가와는 관련이 없는 드라마이며 2003년 방영된 MBC 드라마 '대장금'의 설정과 내용, 캐릭터 등과 어떠한 관계도 없고 '대장금'을 기반으로 한 스핀오프나 시퀄, 프리퀄도 아닌 전혀 다른 드라마인 것으로 당사도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오니 이 부분에 대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김영현 작가는 2003년 방영된 '대장금'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이영애가 서장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근 제작사 판타지오 측은 '의녀 대장금'의 주연 배우인 이영애를 지난해 6월 캐스팅했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의녀 대장금'은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준비 중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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