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우수 지역축제로 18개 시군 23개 축제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선정된 축제는 △가평자라섬꽃페스타 △고양행주문화제 △광명동굴대한민국와인페스티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광주남한산성문화제 △군포철쭉축제 △남양주광릉숲축제 △남양주정약용문화제 △동두천락페스티벌 △부천국제만화축제 △수원재즈페스티벌 △안양춤축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여주도자기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오산야맥축제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파주헤이리판페스티벌 △파주장단콩축제 △포천산정호수명성산억새꽃축제 △화성시정조효문화제다.
앞서 도는 시군으로부터 30개 지역축제를 추천받아 지역축제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했으며, 4월 이천도자기축제를 시작으로 11월 파주장단콩축제까지 총 23개의 축제가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문화 및 지역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심사위원으로부터 호응이 좋았던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는 오는 4월 산나물 진상제 재현극, 산나물 골든벨, 산나물비빔밥 나눔 등 프로그램을 진행해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진 양평만의 지역 특색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어 화성시 정조효문화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융건릉을 중심으로 현륭원 천원 재현, 현륭원 제향, 정조대왕 효행음식 시연 및 체험 등으로 구성해 역사‧문화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내용으로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축제 23개를 평가 순위별로 등급을 매겨 상위등급 6개는 1억 원씩, 중위 등급 10개는 7,000만 원씩, 하위등급 7개는 5,000만 원씩 도비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지역축제가 본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축제는 지역에 중요한 관광자원인만큼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