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ㆍ방재 전문가인 소방기술사, 국가인재로 등록

입력
2024.02.01 15:37
한국소방기술사회 소속 950여명 등록돼


한국소방기술사회 소속으로 재난ㆍ안전 관련 소방ㆍ방재 전문가인 소방기술사들이 국가인재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다.

인사혁신처와 한국소방기술사회는 1일 서울 한국소방기술사회관에서 '재난ㆍ안전 분야 전문인재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소방기술사회는 화재안전 기술의 연구ㆍ보급 등 국가의 소방업무 발전과 국민의 생명ㆍ재산 보호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이곳에는 현재 소방기술사 950여 명이 등록돼 있다.

이날 협약은 정부가 선진화된 재난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도록 소방ㆍ방재 전문가인 소방기술사를 국가인재로 등록, 범국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인사처에서 운영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정부 주요 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ㆍ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관리 시스템이다. 현재 37만여 명이 등록됐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협약식에서 "소방기술사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역량이 정부 정책 수립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 각 분야의 인재를 혁신적으로 발굴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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