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짧은 설 연휴를 겨냥해 호텔업계가 '호캉스' 상품으로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다. 인천 영종도의 파라다이스시티는 가족 조식, 실내 테마파크와 스파 이용권이 포함된 스위트룸 패키지를 한정 운영한다. 체크인 당일 ‘가든카페’에서는 윷놀이로 케이크를 증정하고, 레스토랑과 부대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리조트머니’ 최대 20만 원이 담긴 100% 당첨 이벤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설 연휴 실내 대형 광장과 로비, 라운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피아노, 하프 연주가 이어진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 연휴 패키지를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숙박권, 식사권 등이 포함된 100% 당첨 복주머니 쿠폰을 지급한다. 설 당일인 2월 10일에는 도넛강정 만들기, 9일과 11일에는 윷놀이 세트 만들기 클래스를 연다.
서울신라호텔은 ‘컬쳐 설캉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투숙객은 ‘디너 뷔페’에 이어 영빈관에서 열리는 '골든 홀리데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클래식 음악가들이 화려한 캔들라이트 속에서 다양한 연주를 선보인다.
JW 메리어트 서울은 수제 약과 전문점 ‘생과방’과 협업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조청, 도라지, 녹차, 초콜릿 등을 활용한 여덟 가지 이색 약과로 구성된 세트를 제공하며, 국내외 호텔 숙박권과 식음료 바우처 등의 경품이 포함된 행운추첨 참여권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