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오늘(14일) 부친상을 당했다. 향년 82세.
14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장우혁의 부친은 이날 세상을 떠났다. 장우혁은 그간 방송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언급을 한 바 있다. 그는 많은 사업체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다사다난한 유년시절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또 ENA '효자촌'에서 모친과 함께 출연해 가족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전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고인의 빈소는 경북 구미제일요양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우혁은 두 형과 함께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8시 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구미시추모공원이다. 그룹 H.O.T. 멤버인 문희준과 김태호 PD 등 장우혁과 가까운 지인들이 근조 화환으로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한편 장우혁은 지난해 12월 다섯 번째 싱글 '아이 필 호프' 발매와 팬콘서트 개최 등 솔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팬들과 함께 연탄 기부 행사를 진행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