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스마트폰 영농법 본격 보급

입력
2024.01.10 13:40
스마트팜 영농 시범사업 노지 30농가, 시설 4농가 모집
스마트팜시스템 통합제어기 전자밸브 등 지원
선도농가 육성,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


경북 영주시는 스마트폰으로 농사짓는 스마트팜 영농시대를 본격적으로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영주형 스마트팜 표준모델 연구용역개발과 스마트팜 권역별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기술과 성과를 이번 시범사업에서 농업현장에 적용한다.

스마트 영농체계 기반육성 및 보급을 위한 '노지·시설 스마트팜 영농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가는 1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신청하면된다. 영주시에 거주하는 농가로 새로운 기술 및 신품종 도입에 의욕을 가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24년도 지역활력화 작목기반조성(균특전환)지원사업으로 추진하며, 노지 스마트팜 30개 농가, 시설 스마트팜 4개 농가를 모집한다.

노지 스마트 영농지원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된 농가에는 환경센터, 중계기, 통합제어기, 전자밸브 등 노지스마트에 필요한 기반시설과 장비를 지원한다. 시설 스마트 영농지원 기반구축 시범사업에는 3연동 2중 하우스 설치와 스마트팜 시스템, 관수 및 차광스크린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청·영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서중길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스마트팜 선도농가 육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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