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에서 강경준과의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했다. 다만 사생활 논란에 대한 말은 아꼈다.
8일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관계자는 본지에 "오전에 올라온 기사내용을 회사내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배우의 개인 사생활에 관련된 내용이라 회사에서 답변을 드릴 부분이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26일 A씨로부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강경준과 자신의 아내가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소속사는 소장을 받은 것을 확인했으나 양측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후 강경준과 고소인 A씨의 아내로 추정되는 이들의 사적인 대화가 보도돼 큰 파문이 일었다.
다만 소속사는 강경준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르면 강경준은 케이스타글로벌과 지난해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됐으나 출연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동안 매니지먼트 업무를 일시적으로 담당, 전속계약 연장에 관하여 논의하는 단계였다. 소속사는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서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2018년 장신영과 결혼한 강경준은 최근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가족들과의 화목한 일상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강경준의 촬영분, 촬영 계획이 없던 상황임을 알리면서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 향후 촬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