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동생 그룹' 투어스, 하이브 미래 이끌 비주얼

입력
2024.01.03 08:31

하이브의 2024년 첫 주자이자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9년 만에 선보이는 새 보이그룹 투어스(TWS)가 실력과 비주얼을 겸비한 신예의 등장을 알렸다.

투어스는 데뷔 앨범 수록곡 중 하나인 '오마마(Oh Mymy : 7s)' 음원을 지난 2일 오후 6시 선공개했다. 아울러 소속사 측은 유튜브와 SNS에 이 곡의 퍼포먼스를 확인할 수 있는 스페셜 영상 (TWS Prologue 'Oh Mymy : 7s')을 함께 선보였다.

그동안 투어스의 데뷔 일정과 그룹명, 선공개곡에 대한 정보 외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던 가운데, 이들은 이날 약 3분 남짓의 음원과 6분짜리 영상으로 자신들의 가능성을 제대로 입증했다.

'오마마 : 7s' 노랫말 중 "7초면 충분해"라는 메시지처럼, 투어스는 자신감을 실어넣은 이 곡의 에너지를 퍼포먼스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쉴 틈 없이 펼쳐진 칼군무, 밝고 폭발적인 에너지, 현란하면서도 일사분란한 동선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투어스가 이 곡을 가장 먼저 공개한 이유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귀에 착 감기는 '오마마 : 7s'의 기분 좋은 멜로디 역시 중독성이 강하다. 다채로운 변주와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음색은 곡의 듣는 재미를 높인다. 특히, 이들이 예고한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의 반짝이고 청량한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스페셜 영상의 조회 수는 공개된 지 약 13시간 만인 현재(3일 오전 7시 40분 기준) 유튜브에서 100만 뷰를 넘서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한 상태다.

한편, 투어스의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는 오는 22일 오후 6시 발표된다. 선공개곡 '오마마 : 7s'로 인기 예열에 나선 이들은 개인 트레일러(TWS : FIRST TIME), 세 가지 콘셉트의 오피셜 포토,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오피셜 티저, 팝업 스토어 등을 통해 본격적인 데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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