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연말에는 이웃사랑성금 3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정의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억 원을 늘린 350억 원을 기탁했으며, 올해까지 누적 성금은 총 3,940억 원이다.
정의선 회장은 “장기간의 팬데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희망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대차그룹에 대한 국민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지원을 통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일 경기 용인시에 소재한 기아 비전스퀘어에서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동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복지차량, 장애인용 자전거, 노인용 전동스쿠터, 근력 보조기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기증해 왔다, 올해까지 총 누적 기증 규모는 약 79억 원에 달한다.
올해 지원 품목은 레이 복지차량 24대, 카니발 복지차량 6대, 전동보장구 105대(전동휠체어 49대, 전동스쿠터 56대)로 약 12억 원 규모다.
이 밖에 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경북 119특수대응단에서 ‘소방관 회복지원차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회복지원차 2대를 경북과 강원 지역에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대한상공회의소 ‘제1차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 행사에서 재난현장 소방관들의 휴식을 돕기 위해 수소전기버스 1대를 포함한 총 65억 8,000만 원 규모의 회복지원차 8대를 기증하기로 한 바 있다.
회복지원차는 현대차그룹의 양산형 이동식 사무공간인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를 개조한 프리미엄 특장버스로, 디자인과 설계를 비롯한 차량 제작 과정 전반에서 소방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현대차그룹은 내년 6월까지 인천, 전북, 충남, 울산 지역에 차량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며, 수소전기버스인 마지막 8호차는 제주소방본부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