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7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식 도입해 운영하기 시작한 홀스테라피는 부산 소재 4개 지역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장기 치료가 필요한 암환자부터 소아병동 어린이까지 130여 명의 시민들이 12회에 걸쳐 렛츠런파크를 방문해 홀스테라피를 체험했다. 직접 말을 끌고 현장을 방문해 ‘찾아가는 홀스테라피’를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지역병원과 함께 의료봉사에 참여해 낙도에서, 11월에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요양병동과 호스피스 병동에서 실시했다.
2015년부터 지역 대표 재능기부 사회공헌 사업으로 진행해 온 재활·힐링 승마 역시 올해는 운영대상의 범위와 운영 횟수를 대폭 늘려 실시했다. 총 26회에 걸쳐 74명이 재활·힐링 승마에 참여했다. 지난 10월과 11월에는 지역 발달장애인과 특수교육센터, 한부모, 다문화 가정 아동 등을 초대해 말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또 부산과 경남 지역 청소년에게 승마, 장제, 관리사 등 다양한 말산업 직업을 소개하고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7회에 걸쳐 432명의 학생들을 렛츠런파크로 초대했다.
김해시 거주 외국인 주민의 취업을 돕기 위한 기술교육, 낙후된 원도심 마을기업과 마을의 취약계층 주민 교육, 부산 강서구 미등록 경로당 시설 보수와 여가활동 프로그램 등도 지원했다.
지역 특색에 맞는 기부 사업은 노인 한궁대회 개최, 마을 어르신을 위한 보행보조기, 돋보기 등 지원과 저소득 우수 장학생 장학금 지급, 김장 나누기 등을 통해 이뤄졌다.
이외에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동물복지, 환경문제,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으로서 지역민에 관심을 갖고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