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에 전북 장수군 북쪽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34분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없었고, '지진이 난 것 같다'는 감지 신고만 16건 접수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진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지에서 가장 가까운 원전은 전남 영광군 한빛 원전이다. 한수원은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에 있으며, 모든 원전에서 지진계측값이 경보 설정값 미만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