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반학생2)전형은 수학+상위 2개 영역만 반영

입력
2023.12.22 10:57
한국공학대학교


수학 미적분이나 기하 응시자는 취득점수 10% 가산점
농어촌학생·특성화고졸업자 전형은 정시로 100% 선발

한국공학대학교(총장 직무대행 이응혁)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전년대비 76% (216명) 늘어난 총 500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수능(일반학생1)전형 253명 ▦수능(일반학생2)전형 172명 ▦수능(농어촌학생) 55명 ▦수능(특성화고교졸업자) 20명이다.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은 수시에서 미충원된 인원만큼 이월하여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일반학생1)전형은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와 등급(영어)을 활용한다. 수능 4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과학/사회)]을 반영하며, 공학계열은 국어 25%+수학 35%+영어 20%+탐구 1과목(과학/사회) 20%를 반영한다. 경영학부는 국어 35%+수학 25%+영어 20%+탐구 1과목(과학/사회) 20%를 반영한다.

수능(일반학생2)전형의 경우 수능 100%로 수능(일반학생1)전형과 동일 하나, 수능 3개 영역만 반영한다.

수학이 필수 반영 영역으로 지정되며, 선택 반영 2개 영역은 국어, 영어, 탐구 1과목(과학/사회) 중 상위 2개 영역으로 지정한다. 반영 비율은 1순위 45%, 2순위 35%, 3순위 20%로 반영한다. 3개 영역 대비 1개 영역이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들에게 상당히 유리한 전형이다.

수험생들은 4개 영역의 성적이 고르게 형성됐으면 일반학생1 전형을, 특정 1개 영역의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다면 일반학생2 전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최근 3년간 경쟁률과 입시 결과를 종합적으로 참고해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두 전형 모두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자에게 수학 백분위 취득 점수 10% 가산점으로 부여하며,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부여한다.

농어촌학생전형과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정시에서 100%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특별전형 기회를 잡지 못했다면 다시 한번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원서접수는 2024년 1월 3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이다.


11개 융합전공 개설

한국공대는 1997년 산업부가 설립한 4년제 산학협력 특성화 공과대학으로 작년 3월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바꿨다.

한국공대는 대부분의 학과가 공학계열로 이뤄져 있으며, 대학과 기업이 공존하는 캠퍼스 문화를 확립해 교내에 입주한 125개 기업연구소 및 국내 대학 중 최대인 4,400여 개의 가족회사와 상시 산학협력을 하고 있다.

한국공대는 올해에는 컴퓨터공학부, 게임공학과, 인공지능학과를 포함하는 SW대학을 출범시켰다. 현재 미래자동차공학, 지능형로봇, 인공지능융합 등 11개의 융합전공이 개설돼 있다. 또한 한국공대는 국내 최대 개인형 부스(20석 규모)의 VR 실습실인 FUTURE VR LAB을 구축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