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우가 '미스트롯3'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0일 오전 TV조선 '미스트롯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TV조선 박재용 국장·김하나 PD를 비롯해 마스터 군단으로 출연하는 가수 장윤정·김연자·진성·붐·장민호·김연우·은혁이 참석했다.
김연우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미스트롯' 마스터 군단에 합류, 장르의 폭을 넓힘과 동시에 탄탄한 실력을 갖춘 '트로트 여제' 발굴에 힘을 더한다.
이날 김연우는 '미스트롯3'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사실 이런 말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데 부모님 댁에 가면 TV조선이 항상 틀어져있다"라는 깜짝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80살 평생 찬송가만 부르시던 저희 어머니가 트롯 가수를 저보다 많이 아신다. 저도 깜짝 놀랐다. 그만큼 이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엄청나더라"라고 말한 김연우는 "트롯이라는 장르를 굉장히 재미있어 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하던 차에 함께 하게 된 것 같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와 함께 김연우는 과거 '미스트롯1'에 출전을 진지하게 고민했다는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는 "저는 오디션을 많이 본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 '미스터트롯1'에 출전해보고 싶었다. 사실 '미스터트롯1'에 출전하고 싶었는데 집에 계신 분이 '오빠 그건 아니다'라고 해서 못 했다. 저는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아직도 있다"라고 말해 현장의 호응을 자아냈다.
한편, '미스트롯3'는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넘치는 끼와 신선한 매력으로 무장한 72인의 트로트 꿈나무들이 '트로트 여제'의 왕관을 두고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미스트롯3'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