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교통수단인 버스를 통해 라오스의 국력이 향상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라오스가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라오스 버스 기증식 행사에서 전한 말이다.
이 회장의 버스 기부는 캄보디아를 넘어 라오스로 이어지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난 13일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버스 600대 기증식을 가졌다. 올해 2월 캄보디아에 기부한 버스 1,200대를 포함하면 총 1,800대에 달한다.
이날 기증식에서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는 이 회장에게 라오스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라오스 명예시민권과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 훈장인 1등 개발훈장 대통령 훈장을 수여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4월 캄보디아 훈센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훈장인 국가유공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