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인기 드라마 '연인'의 주연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이 '아는 형님'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13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남궁민과 안은진은 오는 14일 오후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한다.
지난달 18일 종영한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다. 당초 20부작으로 계획됐지만 인기에 힘입어 1회 연장했다.
최종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기존 파트1와 파트2를 포함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금토드라마 전 채널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작품은 한국방송촬영인협회에서 제정한 '2023 그리메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배우 남궁민과 안은진은 최우수 남녀연기자상을 받았으며 연출상, 조명상까지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오는 30일 진행되는 '2023 MBC 연기대상'에서도 유력한 수상 후보작으로 꼽힌다.
앞서 남궁민은 지난 2019년 '아는 형님'에 출연해 "나는 호동이가 무섭다. 'X맨'에서 내가 말을 하려고 하면 호동이가 말을 끊었다"고 밝히며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또한 현재는 아내가 된 진아름을 언급하며 "내가 봤을 땐 너무 애기 같아서 애기라고 부른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안은진은 이번이 '아는 형님'의 첫 출연이다. 최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그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비하인드를 전한 것은 물론, '연인' 촬영 당시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이 '아는 형님'에서 어떤 새로운 매력과 입담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