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 1위 걸그룹 젠블루(GENBLUE)가 내년 5월 한국에 진출한다.
소속사 톈쿵(天空)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젠블루의 첫 앨범 발매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한국 진출을 위한 '2024 톈궁무한프로젝트'를 발표, 젠블루가 내년 5월 한국에서 첫 싱글로 정식 데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2024 톈궁무한프로젝트'에 따르면 젠블루는 내년 2월 한국 기획사와 연습생 계약을 맺고, 3개월간 집중 트레이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후 오는 5월 한국에서 첫 싱글로 정식 데뷔한다.
해외에서 양성된 K팝 그룹이 본고장인 한국에 진출하는 사례가 흔치 않은 만큼, 젠블루의 행보에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에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젠블루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받은 기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톈쿵(天空)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국제적인 시각을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래에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젠블루는 대만에서 화제를 모았던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미래소녀'를 통해 데뷔한 그룹으로, 현재 아이탑 차트 타이완(iTopChart TAIWAN) 기준 앨범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대만에서 가장 인기 많은 아티스트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