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운용할 대형수송기 추가 구매분이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C-390으로 결정됐다. 우리 군이 브라질 군용기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제15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를 열고 C-390을 대형수송기 2차 사업 기종으로 결정하는 안을 심의ㆍ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형수송기 2차 사업에는 1차 사업으로 도입됐던 미 록히드마틴 사의 C-130J와 엠브라에르의 C-390이 경쟁을 펼쳤다.
엠브라에르의 C-390은 지난 2019년부터 생산된 최신 기종이다. 병력 80명을 수송할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최대 8,500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