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한 ‘2023년 국산 밀·콩 활용 단체급식 우수사례 공모전’ 학교 부문에서 칠곡 석적중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소비 위주 수요중심 체계 강화와 소비 공감대 형성을 통한 소비 활성화로 농가 소득 증대와 환경보전을 위해 매년 시행된다.
이날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우수사례 공모전은 50인 이상 단체 급식을 하는 전국 학교·단체의 영양교사 및 영양사가 대상이며, 국산 밀·콩을 활용한 급식 운영 사례와 식생활 교육 등의 교육·홍보캠페인 추진에 중점을 뒀다.
공모전은 학교급식 16건의 우수사례와 단체급식 14건의 우수사례 중 각각 5건의 우수사례를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석적중은 경북교육청이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학교 장독대 전통 장 담그기 사업’을 연계한 장독대 설치와 전통 장 만들기 학생활동, 전통 된장, 재래된장, 국산 밀·콩 등을 활용한 다양한 학교급식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석적중 이순진 영양교사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과 부상으로 받은 100만 원의 상금을 미얀마 한국도서관 개관과 장학금으로 기부하겠다"며 "경북교육청의 전통 장독대 사업이 전국의 자랑거리로 입증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학교급식에서 국산 밀·콩의 소비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교육청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학교 장독대 전통 장 담그기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