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주 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2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대변인, 보건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장 등 복지부 주요 보직을 거쳐 2021~2022년 질병관리청 차장을 맡았다. 이후 복지부로 돌아와 올해 9월까지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했다.
이번 인선은 관련 규정에 따라 건강증진개발원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 심사, 복지부 장관의 임명 절차를 거쳤다. 복지부는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과 보건의료 분야의 풍부한 공직 경험을 갖춘 신임 원장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경영 혁신과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