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수협은 김청룡 조합장이 최근 충남 보령에서 개최한 ‘제7회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에서 국회의장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조합장은 지난 1998년 양식시설 개선 등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3선 재임으로 목포수협을 이끌면서 낙후된 수산 시설 개선과 침체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여신전략을 시행하는 등 협동조합 상호금융 본연의 목적인 어업인지원에 역점을 둔 경영을 펼쳤다. 또한 경제사업 분야에선 전자경매 시스템 도입, 위판실명제 등을 실시, 구조를 개선하고 2020년, 2021년 2년 연속 위판 실적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특히 그는 2017년 제3차 국가항만 기본계획에 따라 국비 등 총사업비 752억 원을 들여 국내 최대 규모의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지원단지를 지난 5월 준공했다. 단지가 운영에 들어가자, 전국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수협 회원조합, 수산업 경영인연합회 등 국내 어업인들이 방문했다. 이어 베트남 대사관이나 인도네시아 정부와 외국 어업인 1,000여 명이 벤처마킹을 통해 우리 수산업의 위상을 드높이고 수산업 선진 견학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목포수협은 (사)한국해양수산 신지식인중앙연합회 제1회 해양수산 신지식인 현장 교육장으로 지정, 해양수산 인재 육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오랫동안 수산업에 종사하며 어업인의 도움과 노력으로 국회의장 공로상이라는 큰 수상의 영광을 받았다"면서 "이 상은 어업인과 조합원, 목포수협 전 임직원과 함께 받은 수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어업인의 권익증진과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수협 내실을 다져 해양수산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부터 수산계 고등학교 지원, 수산 후계인력 장학금제도, 수산경영대학 과정 지원, 해양수산 신지식인 인증 등 해양수산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매년 ‘해양수산 인재육성의 날’ 행사를 개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