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컴백' 원위 기욱, 새 앨범 하라메 공개

입력
2023.11.11 16:59

보이밴드 원위(ONEWE) 멤버 기욱이 솔로 컴백을 앞두고 새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기욱은 11일 자정 공식 SNS에 미니 2집 '현상(現像) : 소년의 파란'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업로드했다. 영상 속 기욱은 타이틀 곡 '내 영혼에 낸 스크래치(Scratch)'를 포함한 총 8곡의 음원에 맞춰 화려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는 15일 발매 예정인 기욱의 솔로 미니 2집 '현상 : 소년의 파란'은 기욱이 느낀 크고 작은 감정의 변화들을 영화의 다양한 장르에 빗대어 표현한 앨범이다. 마마무 문별, 원어스 이도의 피처링 지원사격으로 완성도를 높인 가운데, 기욱은 총 8곡의 자작곡에 '솔로 뮤지션'의 음악적 역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청량하고 신비로운 무드의 '인트로 : 포에버레스트(Intro : Foreverest, 영원의 숲)'를 시작으로 깊어지는 사랑을 노래하는 '보도블록123 (Block123) (Feat. 문별 of MAMAMOO)', 속도감 있는 비트로 영화 속 액션 씬을 떠오르게 하는 '추월 (Overtake)', 그루비한 리듬 속에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해피 오어 낫?(Happy or Not?) (Feat. RARE, Gray Dot)'이 담긴다.

또한 박진감 넘치는 '펜로즈 스테어스(Penrose Stairs) (Feat. 용용(YongYong), 이도 of ONEUS)', 바다의 물결처럼 몽환적인 '마이 블루(My Blue)', 겨울 뮤지컬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아웃트로(Outro) : 한 소년의 촛불 (Dresden)' 등 총 8곡이 수록된다. 멜로부터 액션,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이채로운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타이틀 곡 '내 영혼에 낸 스크래치(Scratch)'는 소중했던 추억이 기억에 바래져 가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 멜로디컬한 피아노를 중심으로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한편, 기욱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현상: 소년의 파란'을 발매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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