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혁신, 지자체가 돕는다' 경북도, 전담기관 개소

입력
2023.11.10 16:28
도청에 대학지원체계 센터 개소
지역대학 역량 강화 역할 담당

경북도가 지역혁신중심의 대학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북도청에 전담기관을 설치했다.

경북도는 경북도청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ES) 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RISE 센터는 경북도가 지난 3월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 시범지역에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문을 열었다. 조직은 총 6명의 실무 추진팀이 구성돼 운영에 나섰다.

RISE 센터는 지역 주도의 대학 혁신을 지원하며 대학 지원체계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의 지역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 지자체와 대학, 기업의 혁신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RISE 실행계획을 수립하며 지역대학과 기업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성과분석 등을 한다. 이외에도 지자체와 지역대학의 협업체계 운영에 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하거나 의결하기 위해 결성된 ‘경상북도 지역협업위원회’를 운영하며, 다양한 대학혁신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지방 대학이 곧 지역 혁신의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RISE센터가 지역 전략산업 기반의 창의 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과 기업, 연구소간 협력 체계 구축해 나가며 기업 혁신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 고등교육의 혁신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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