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와 경찰, 자치단체가 김포국제공항의 불법 사설 주차대행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단속을 벌인다.
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김포공항경찰대, 강서경찰서, 강서구청과 함께 이달 말까지 사설 주차대행 업체의 불법 호객 행위 등에 대해 합동단속을 한다. 공사는 불법 사설 주차대행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 안내 방송과 전광판 표출, 현수막 게시 등도 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한국공항공사에 접수된 김포공항 사설 주차대행 관련 피해 건수는 24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 위 호객과 차량 통행 방해 등 교통질서 문란 행위가 12건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부당 요금 징수 5건, 차량 파손 2건, 불법 주ㆍ정차 과태료 2건, 공식 업체 사칭 등 기타 3건 등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사설 주차대행 업체의 불법 영업으로 인한 이용객 피해와 교통질서 혼잡을 최소화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