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 수가 80만 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2일 첫 선을 보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은 임시개장 기간 동안 45만여 명이 방문한 데 이어 올해 3월 정식 개장 이후 35만여 명이 추가로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가을을 맞아 붕어섬 생태공원에 조성된 국화꽃 경관과 코스모스, 구절초 등 가을꽃들이 형형색색 장관을 이루면서 관광객이 급증했다. 또 같은 시기 열린 치즈축제와 치즈테마파크와도 맞물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까지 관광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군은 옥정호 일원에 한우 맛집, 카페, 로컬푸드 직매장 등 먹거리 시설을 보강하고 케이블카와 집라인, 모노레일 등 체험 관광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심민 임실 군수는 "전북의 대표 관광지를 넘어 전국 대표 관광지로 성장하도록 더욱 관광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붕어섬 생태공원의 동절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옥정호 출렁다리는 왕복시간을 고려해 오후 4시까지로 제한한다. 안전점검 등이 이뤄지는 월요일은 정기휴무다.